삼성그룹이 이달부터 임원자질향상을 위해 시행키로한 임원CEO과정 1차연수
가 계열사임원 5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용인의 그룹연수원에서 시작된다.
연수대상임원은 각계열사사장이 선정, 5일 본인에게 통보됐다.

이들 임원들은 앞으로 6개월동안 현업에서 더나 연수를 받은후 보직발령은
그때가서 다시 받게된다. 따라서 업무공백을 메우고 현장중심의 "질경영"실
천을 위해 비서실을 포함한 조직개편.임원보직이동등의 후속조치도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연수대상에는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19명의 임원이 들어있다.
이해민부사장(가전본부장) 김훈전무(홍보실장) 노근식전무(해외운영실장) 진
윤구이사(홍보기획팀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물산에서는 이용호이사(안양공장장) 김용주이사(전자통신사업부장) 조경
한이사(북방담당등) 3명이 전관에서는 원인기이사(영업관리담당)등 3명이 연
수에 들어간다.

중공업에서는 5명 전기2명 보험회사인 생명과 안국화재에서 각각 5명 4명이
교육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종합화학 건설 코닝등에서도 1~2명씩 포함된 것으
로 알려졌다.

이들 임원들은 연수기간중 처음 1개월동안은 그룹연수원에서 집합교육을 통
해 주로 이건희회장의 특강테이프시청과 초일류기업사례연구를하고 나머지 5
개월은 국내외기관에의 위탁교육을 통해 주로 어학연수를 받을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이들 임원들이 6개월 연수를 받은후 각 계열사로 복귀하게 되며
오는 12월 2차로 50명에 대한 연수발령을 추가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