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0년이후 23년만에 사상최대의 오징어 풍어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 각항 포구에 어민들의 풍어가가 요란하다.
주문진.속초항등 각항포구에는 오징어떼가 몰려오지 않아 항구에
배를 정박시킨채 할일없이 쉬고 있던 예전의 모습은 간데 없고
출어를 위해 어구를 손질하는 어민들의 손길로 활기찬 모습이다.
28일 도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올들어 28일현재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모두 1만3천1백18톤의 오징어를 잡아 2백11억6천8백만원의 어획고를
올렸으며 이중 70%이상이 연안오징어잡이에의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풍어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어획량(9천3
백58톤)은 40.1%,어획고(1백89억4천2백만원)는11.7% 늘어난 것이며
한햇동안 4만2천톤의 어획량를 올린 지난70년이후 23년만에 최고의
풍어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