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이 7월이후 미미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섬산연에 따르면 그동안 계속 감소세를 보여온 섬유수출은 대중국
직물수출호조에 힘입어 7월중 15억3천3백5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4% 늘었다.

7월까지의 전체섬유수출은 91억5천6백30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 줄었다. 그러나 이는 상반기중 2.6%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중 직물수출이 42억1천7백89만8천달러로 9.3% 증가,섬유수출을
떠받치고 있다. 7월까지 의류등 제품수출은 10.1%,원료및 사류수출은
4.4%나 각각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수출이 모두 감소한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홍콩수출은
14억3백22만6천달러로 5.2%,중국직수출은 4억1천8백70만6천달러로 66.9%나
증가했다. 섬유의 경우 홍콩에 대한 수출물량의 85%이상이 중동에
유입되는 간접교역물량이다.

한편 7월까지 섬유수입은 17억46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