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휘발유값과 경유가격이 각각 18%와 9.8% 정도 오를것같다.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교통부가 추진중인 교통시설특
별회계신설방안을 논의,현행 1백9%인 휘발유특소세를 1백50%로,9%인 경유특
소세를 20%로 인상하되 휘발유와 경유의 특소세전액을 목적세인 교통세로
전환하고 이를 재원으로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휘발유와 경유값의 인상이 불가피해져 현재 1리터에 6백10원선인
휘발유소비자가격이 7백20원정도,2백14원선인 경유값은 2백35원정도로 인상
될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신설되는 교통시설특별회계를 내년부터 시행하되 현행 도로사
업특별회계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와 국고로 납입되고있는 공항이용료 항만
`시설사용료등을 이 회계에 흡수시켜 도로 도시철도 고속철도 공항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키로했다.

이를위해 당정은 "교통특계"를 도로 도시철도 고속철도.공항 항만등 4개계
정으로 구성하는 한편 교통세의 67.5%를 도로계정에,13.5%를 도시철도계정
에,9%를 고속철도.공항계정에 배분하고 나머지 10%는 필요한 계정에 추가지
원하는데 사용토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