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내년1월1일부터 액면가 5백원의 "근로복지복
권"을 발행,복권 판매수입으로 근로복지진흥 기금을 만들어 중소
기업 근로자 또는 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등 근로자 복지
를 향상시키는데 쓸 방침이다.
민자당과 노동부는 이를 위해 23일 당정회의를 열고 "중소기
업 근로자 복지 진흥법"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
다. 당정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사업재원은 일반회계예산으로 충
당하는 것이 원칙이나 사회간접자본 투자소요등을 감안할때 예산지
원은 어렵다고 보고 복권발행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당정은 내년부터 10년동안 복권발행 수익금과 정부출연금을 반
반으로 해 연차적으로 3천60억원의 근로복지진흥기금을 조성한다
는 계획이며 기금을 *휴양,연수 시설,문화,체육센터등 근로복지
시설 설치 운영 *중기근로자,자녀등에 대한 장학금 지급 *중기
근로자 생활안정 지원등에 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