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금융실명제실시이후 은행신규대출이 어려워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협중앙회가 1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실명제관련 의
견조사(응답업체는 81개사)에 따르면 실명제이후 자금조달면에서의 가장
큰 애로는 은행의 신규대출중단으로 전체의 4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은행및 사채시장에서의 어음할인기피가 23.1%를 점했고 무자료
거래의 처리곤란 17.3%,사채시장에서의 자금조달곤란 15.4%의 순으로 조사
됐다.

중소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어음은 52.8%가 비적격어음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은행에서의 할인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실명제에 대해선 16.6%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83.4%는 조금 알고
있다고 답해 홍보가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