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수출격감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완구산업의
활성화를위해 완구산업 구조조정대책위를 설치,금형및 주요 취약기술개
발을 지원키로 했다.

18일 상공자원부는 완구조합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완구산업 구조
조정대책위를 9월중 구성해 해외진출업체간 과당경쟁방지 국내원부자재
수급업체 협력방안 강구등 자율적인 완구산업 구조조정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위는 또한 공업 기반기술 자금및 중소기업 구조조정 기금을 활
용,금형개발과 공업기술 조사시 발굴된 28개 과제를 중심으로 취약기술
개발을 지원하게된다.

또한 상공자원부는 현행 사전검사제도가 작동완구 개발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완구조합이 운영하는 자율적인 안전완구표시(ST)제로 9월중
전환할 예정이다.

고가완구 개발촉진을 위해서는 현행 완구박람회와 병행해 새로운 아이
디어완구및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를 검토키로 했다.

한편 진행중인 동두천 완구협업화단지 조성은 96년 12월까지 완료키로
하고 소요자금중 일부를 구조조정기금에서 지원한다.

완구산업은 87년 최고 수출액 11억달러를 기록한후 저가봉제완구 치중과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해 급속히 퇴조,올수출은 3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