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계열사인 동양정보통신도 하급자가 상급자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사평정제도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TICC(동양정보통신의 약자)리더십평가제도"를 도입,
과장급이상 관리자및 사장에 이르기까지 전임원을 대상으로 하급자가
상급자의 리더십을 평가, 상급자의 인사고과에 반영키로했다.

평가방법은 사장의 경우 각 부서장및 본부장이, 본부장은 과장직직무
수행자이상의 관리자가, 부서장은 소속부원전원이, 과장은 소속과직원
들이 각각 리더십을 평가하게된다.

평가는 1년에 두번(6월말,12월말)실시하며 각급직원들은 모두 20개항목에
대해 5점척도로 상급자의 리더십을 평정한다.

누가 어떤내용의 평가를 했는가는 비밀에 부쳐지며 각 직원의 평가결과는
인사팀에서 취합, 각 항목별평가점수를 평가대상이되는 관리자에게 개별적
으로 통보한다.

평가대상자에게는 이와함께 해당부서의 리더십평균점수, 해당직급의
리더십평균점수, 회사전체의 평균점수등도 함께 통보해 자신의 리더십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수있도록 해준다.

하급자에 의해 평가된 결과는 매반기말에 각 개인의 MBO(목표관리)
평가서에 반영되며 평가대상인 관리자는 이 결과를 토대로 MBO카드에
자신의 리더십향상목표를 새롭게 설정해야한다.

동양정보통신이 이같은 리더십평가제도를 시행키로한 것은 정보통신
업종의 경우 다른업종에 비해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크며 이같은 필요성을 충족시키기위해서는 상하급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평가된 내용을 각개인에게 피드백시켜 줌으로써 조직내 의사소통
뿐아니라 각개인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데도 이 제도가
큰도움을 될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