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로 고급룸살롱등 유흥업소 고객이 급감하면서 술소비도
크게 줄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정한파로 매출부진에 시달리던 서울강남의 호
화룸살롱등 유흥업소가 실명제 한파까지 겹치는 바람에 전업이 불가피할
정도로 큰 타격을 받고있다.

이에따라 주류도매업계의 매출도 평소보다 20% 급감,경영에 어려움을 겪
고있다.

특히 자금사정이 취약한 일부 주류도매상의 경우 업소에서 받은 어음이나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야하나 사채시장에서 할인받을 길이 끊겨 심각한 자
금난을 겪고있다.

유흥업소는 지난 90년1월이후 심야영업단속강화,범죄와의 전쟁선포등 각종
규제조치와 신정부출범이후 계속되는 사정한파로 심각한 불황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