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섰던 지난 16일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팔
자"우위의 투자전략을 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16일 모두 5백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4백58억원어치를 사들여 순매도규모가 6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명제실시이후 13일과 14일 이틀동안 기관투자가들이 5백5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도 16일 1백6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1백43억원어치를 사들여
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앞으로 주가반등때마다 이같은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