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은행권을 통해 적극 개입해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5%포인
트 오른 연14.0%를 나타냈다. 회사채가 연14.0%까지 올랐으나 재무부의 독려
로 은행권이 매수에 나서 장마감무렵 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분위기
였다고 영업담당 직원들은 전했다.
은행권의 적극적인 매수로 이날 회사채발행물량등 매물을 대부분 소화했다.
그러나 3대투신사들은 10억원정도씩만 채권을 매수하는등 은행권이외의 매
수세는 눈에띄지 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채권시장개입이 당분간
이어져 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
CD(양도성예금증서)도 수익률 오름세를 멈춰 91일물이 전일과 같은 연14.
80%를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고유계정이 한은의 지원으로 안정세가 유지
되면서 1일물 콜금리가 전일과 같은 연12.5%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