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에 이어 시중에 화폐개혁설이 심심치않게 나
돌자 청와대측은 하나같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는 반응.

한 관계자는 16일 "화폐개혁이란 인플레가 극도로 심해 한 나라가 경제
위기에 처해 있을때나 아니면 혁명정부가 들어서 모든 돈의 출처를 드러
나게 해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두 가지 경우로 상정해 볼수 있다"면서 "
지금은 결코 그같은 두가지 상황과 전혀 다르며 화폐개혁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

그는 최근 시중에 화폐단위를 바꾸는 화폐개혁보다는 현재의 화폐단위를
그대로 고수한채 화폐를 새로 찍어 이를 기존 화폐와 전면 교환,지하경제
를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하자 "현경제상황에서 그
같이 해야할 이유가 없다"며 "그같은 얘기는 호사가들이 만들어낸 낭설"
이라고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