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0시45분께 부산시 북구 모라동 삼정그린코아 아
파트 4동 103호에서 중국 교포 조수덕씨(33.길림성 연변시
시흥가)가 같이 생활해온 동료 교포 최태호씨(27.길림성 광천
현 평안1리)를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 북부경찰서 모라파출소 전진동순경(27)이 쏜 권총
에 왼쪽 가슴을 맞고 인근 부산백병원에 입원중이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력공단 주선으로 동료 11명과 함께 입국
,신발부품 생산업체인 세진산업(북구 삼락동) 공원으로 취업해
일하던 조씨는 지난 14일 일을 마치고 밤 10시께 회사측이숙소
로 제공한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근처에서 최씨와 술을 마시다
''나이가 어린 최씨가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