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수수료 수입을 위한 무리한 지급보증과 기업의 연대부도로 은행들
이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갚아주는 지급보증대지급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지급보증대지급금은 총1조
6천4백50억원으로 91년의 1조2천3백20억원에 비해 33.5%늘어났다.

은행의 지급보증대지급금은 지난 85년 1조1천2백10억원으로 오른후 91
년까지 연간 1조-1조2천억원 수준을 유지했는데 지난해에는 기업들의 연
쇄부도여파로 대지급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