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범민족대회 개막 이틀째인 8일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3천여명의 시민.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걷기대회, 노
래공연, 서명운동 등 다채로운 통일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서울에서는 범민족대회 남쪽 추진본부(범추본) 산하 강서.양천 추진위
소속 시민.학생 3백여명이 이날 오후 3시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공원에서
파리공원까지 6 구간 `통일염원 거북이마라톤대회''를 여는 등 영등포,
동대문.중랑, 서대문.마포, 성동지역 추진위 소속 시민.학생 1천여명
이 지역별로 마라톤대회, 시민걷기대회, 노래공연 등을 갖고 통일을 기원
했다.
또 인천, 대구, 부산, 전주 등지에서도 이날 오후 범추본 지역추진위별
로 마라톤대회, 통일노래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