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콜차입규모가 제한됨에 따라 10대 증권사들은 연말까지 3천억원
규모의 콜차입금을 해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부 동방페레그린
삼성증권등은 콜차입금이 자기자본의 1백%를 초과해 이달말까지 1백%이내로
줄여야 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들의 콜차입금은 지난 6월
말현재 모두 1조4천9백89억원으로 자기자본총계(6조68억원)의 25.0%에 달했
다. 최근 증권감독원에서 증권사들의 콜차입규모를 이달말까지 자기자본의
1백%이내, 연말까지 20%이내로 억제토록 함에 따라 이들 증권사들은 연말까
지 한도초과분인 2천9백75억원정도를 처분해야 하는 실정이다.
자기자본에 대한 콜차입비중을 증권사별로 보면 고려증권(55.6%) 제일증권(
54.5%) 현대증권(51.1%) 쌍용투자증권(36.6%) 동양증권(22.5%)등이 20%를 웃
돌고 있다. 반면 자본금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대신증권(12.6%)럭키증권(14.
4%)동서증권(16.7%)한신증권(17.8%)대우증권(19.3%)등은 이미 20%를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