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수익증권 가운데 이달중 중도환매가 가능한 규모는 3백69억원에 이
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상품은 최근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면치 못하고있고 향후 전망 또
한 밝은 편이 아니기에 대부분 초기에 환매의 요청으로 해지가 즉시 이뤄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사 수익증권중 공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
는 보장성상품 가운데 이달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한 펀드는 한국투신의 장기
복지법인 2백억원, 대한투신의 포도주식3호 1백69억원등 모두 3백69억원에
달한다.

이들 상품은 지난 91년 8월 3년간의 신탁기간이 지나 만기가 도래했으나 수
익률이 저조, 2년간의 중도환매 중지를 조건으로 만기가 연장된 수익증권이
다.

투신사들은 최근 주식시장 상황에 비추어 환매가 가능한 날부터 수익자들이
환매요청을 할 것으로 보고 이들 펀드의 편입주식을 처분, 상환자금을 마련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상품은 아직까지 보장금리의 수익률을 올리지 못해 보전보족금
마련을 위한 보유주식의 매각도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일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한 장기복지수익증권의 이날 현재 기준가는 1
천좌당 1천3백13원으로 보장기준가 1천3백86원보다 낮으며 포도주식3호(중도
상환가능일 21일)는 1천2백91원으로 보전보족금이 1백39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