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대월잔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당좌대월잔액은 지난20일 현재 전월말보다 4천8백49
억원 늘어난 10조5백55억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에 올라섰다.
이는 92년말보다 무려 2조3천3백억원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당좌대월잔액은 시중자금사정이 일시적으로 경색조짐을 나타냈던 지난5월
중 전월보다 1조4백30억원이 증가한 이후 지난달에는 3천8백50억원이 늘어
증가속도가 다소떨어졌으나 이달들어 다시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월별 당좌대월잔액은<>1월 7조9천5백22억원<>2월 7조6천5백13억원<>3월 8조
1백79억원<>4월 8조1천4백26억원<>5월 9조1천8백55억원<>6월 9조5천7백6억
원등이다.

이는 이달들어 시중실세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단자사의 기업어음(CP)
할인금리가 당좌대월금리보다 높아지면서 기업및 금융기관의 자금수요가 당
좌대월로 몰린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