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삼익등 5개주택업체가 시외곽지역 가운데 개
발이 늦은 진월동일대 일반주거용지 4만평이상을 매입, 모두 3천가구이
상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이 지역에 가장 먼저 진출한 삼익은 이미 지난
91년에 3백94가구를 선보였으며 올하반기에 두 차례에 걸쳐 6백83가구를
추가할 계획이다.
삼익은 이 가운데 진월동 466의3 일원에 지을 2차 3백33가구의 사업승
인을 지난16일 받았으며, 진월동 489일대의 3차 25~32평형 3백50가구를
오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화건설은 진월동 산32의 1등에 건립할 5백68가구를 내달말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남 영광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안종합건설도 4백50가구를 내달 분
양 목표로 지난 14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덕산투자개발은 아파트 8백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입지심의를 신
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는 작년 12월 이 지역에서 3백20가구를
첫 분양한 바 있다.
아남건설도 연내 6백가구를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이처럼 진월동일대로 몰리는 것은 이지역에 광주~목포간
8차선 국도와 함께 광주시 중심가로 통하는 우회순환도로가 건설되고 있
어 입지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