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국세청관계자는 26일 "이번 인사에서 납세자와의 유착관계를 단절하기위해
본청이나 지방청,각 세무서에 전입한지 1년이상되는 직원을 모두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사대상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 명예퇴직자등이 적지않
은데다 현부서에 전입한지 1년이상 되는 직원이 상당수에 달해 6급이하 직
원 1만3,000여명중 30% 정도인 약 4,000명이 자리를 옮기는등 개청이래 최
대규모의 인사가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본청과 지방청의 우수인력을 대거 일선 세무서로
보내 일선 기능을 활성화하고 세무서 근무자가운데 본청과 지방청에 근무한
경력이 없는 직원을 본청과 지방청에 배치해 세정기획에 대한 안목을 배양시
키기로 했다.
올 상반기에 자체사정을 통해 적발,공직추방등 징계조치된 세무공무원은
모두 121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6급 20명,7급 34명,8급 54명,9급 7명등
하위직이 115명에 달하고 검.경찰에 적발조치된 직원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세청은 새정부출범이후 강력히 추진해온 자체사정과 명예퇴직 등으로 인
한 빈자리를 보충하기위해 지난 6월과 7월 세무서장급이상 105명을 비롯 사
무관급이상 간부직에 대한 인사를 잇달아 단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