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입자금 상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증시에 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관련기관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지난 89년 매입주식의 담보제공을
전제로 은행 등으로부터 빌린 특담자금 9천6백26억원 가운데 상환이 시
작된 지난 4월이후 이날 현재까지 2천8백15억원이 상환됐다.
이중 은행 신탁계정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해서는 상환이 시작된
이달들어서만 1천7백억원이 상환됐고 만기가 돌아오는대로 연말까지 전
액 상환될 방침이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보유주식을 매각, 특담자금상환에 나서고 있어
증시에 물량압박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