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학교급식 우유가격이 1백50원에서 1백60원으로 오른다.
농림수산부는 24일 교육부와 학교급식 우유 공급가격에 대한 협의를 갖고
오는 9월1일부터 2백g짜리 급식우유 공급가격을 종전의 1백50원에서 1백60
원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식우유가격의 조정은 시유 공장도 가격이 지난 6월부터 평균 6% 인
상된데다 세균수에 따른 집유가격을 달리하는 원유차등제가 시행돼 원유가
격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유가공업체들은 그러나 당국의 이번 조치가 종전에 공장도 가격보다 10원
낮았던 공급가격을 공장도 가격에 맞춘 것에 불과하다며 1백75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