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4일 도로환경미화원으로 취직을 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인천시 남동구청 교통지도계장 한성수
씨(45.전남동구청 청소계장)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남동구청 청소과소속 도로환경미화원 이진성(50.인
천시 남동구 구월3동 1352),김동안씨(56.인천시 남동구만수동 8
0)등 3명과 송금호씨(30) 등 6명에 대해 뇌물공여 및 배임수재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인천시 남동구청 청소계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 3월중순께 도로환경미화원 감독을 맡고 있는 이씨로
부터 송씨를 취직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30만원을 받는등 지
난 90년 7월께 부터 작년 7월말까지 3차례에 걸쳐 2백30만원을
받고 송씨등 2명을 취업시켜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