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사고로 손보사들이 공동관리하는 자동차보험 특정물건의 손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보사들이 93사업연도(93.4~94.3)들어 4,5
월 두달동안 특정물건을 인수하고 받은 보험료는 7백55억7천8백만원인데
반해 사고발생으로 인한 보험금지급액은 9백15억3천1백만원에 달해 1백28%
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2사업연도중 자동차보험 특정물건의 손해율 1백14.3%보다 무려
13.7%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회사별로는 AHA가 2백20%로 가장 높았으며 <>고려화재 1백40.2% <>제일화
재 1백36.2% <>신동아화재 1백33.8% <>해동화재 1백29% <>럭키화재 1백28.5
% <>국제화재 1백28.3%등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특정물건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해 자동차보험
수지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하위사들이 현금
수지가 빡빡해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