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이후 완공된 관광호텔이 전국적으로 단 1개에 그치는 등
서울올리픽을 전후해 급증했던 관광호텔 신축이 각종 입지제한 등으로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족한 관광호텔 객실수가 현재 5천9백실에 이르고 있으며
2천년에는 2만2천4백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극심한 관광호텔 객
실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21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8년에는 106개 업체가 관광호텔 사업계
획 승인을 받아 이 가운데 20개 업체가 관광호텔을 신축, 1천144개의
객실을 공급했고 89년에도 상업승인을 받은 51개 업체중 14개가 관광호
텔을 완공, 573개의 객실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