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13일 7백99개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93년
3/4분기 수출입 전망''에서 3/4분기 무역수지가 5억달러의 흑자를 보일 것
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동안 수출은 2백1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어남으로써 지난해 3/4분기 이후
1년만에 두자리수 증가율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엔화강세로 미국,
유럽공동체 등에서 우리 제품의 대일본 경쟁력이 개선되고 중국특수 및
동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개척에 힘입어 수출은 1/4분기와 2/4분기
에 이어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민폐
절하에 따른 대중국 수출신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 보고서
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