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220용V 가전제품에 60-2백40V까지 사용 가능한 전력공급장
치인 프리볼티지를 사용할수 없다는 입장을 12일 공식 발표했다.

공진청은 10일 오후 실무자회의를 열고 프리볼티지 사용은 정부의 승
압정책에 역행되는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6개
사가 지난 8일 제출한 2백20V용 가전제품에 프리볼티지를 사용토록 해야
한다는 건의문에 대해 허용할수 없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 공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회신문을 관련업체에 송부했다.

이와관련 VTR 등 일부 가전제품에 프리볼티지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전
자 대우전자 등 전자메이커들은 2백20V용 형식승인을 받지 못해 상당기
간 제품생산이 불가능하게 됐고 이들 메이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