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레이온 노동조합(위원장 황동환)은 10일 이황화탄소중독증등 직업병
환자 1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대 환경의학연구소가 작년 11월 근로자 5백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수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생산부 2명이 이황화탄소중독증 *생산부정비과 16
명이 일반 소음성난청 *생산부 후처리과 1명이 손가락마비의 일종인 수근터
널증후군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들 19명의 환자가 노동부로부터 추가로 직업병 환자로 판정을 받을 경우
원진레이온의 직업병환자는 모두 2백65명에서 2백8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