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수부대 정치테러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국군정보
사 소속 이상범중령(44.3사2기)으로부터 당시 정보사 3처장이던 예비역
준장 한모씨(육사18기.남성대골프장대표)로부터 범행을 지시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7일 한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국방부는 한씨가 민간인 신분임을 감안, 검찰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
다.
국방부는 이날 이중령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
속하고 현역장교 3, 4명이 이 사건에 관련된 혐의를 잡고 이들을 곧 소
환 조사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당시 정보사령관이던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이 이 사건을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