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역박람회(EXPO)개최를 기념하기위해 발행한 주화가 잘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조흥은행을 비롯한 전국3
2개 은행에서 EXPO기념주화판매예약접수를 받은 결과 목표량의 70%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념주화는 총7가지 종류로 95만원짜리 6종세트를 포함,6가지 종류는 예약
접수를 받아 판매했으나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창구판매를
실시한 적동화(액면가 1천원)는 목표를 채웠다.
올림픽 기념주화판매목표는 예약판매 2백50억원,창구판매 10억원등 모두
2백60억원이다.
EXPO조직위관계자는 지난 88년 발행한 올림픽기념주화의 값어치가 떨어져
EXPO기념주화에 대한 인기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경기둔화 과소비자제분위
기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