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된 경기 시화공단재활용단지및 공장용지의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시화공단을 관할하는 서부공단본부에 따르면 분양마감일인 5일까지
분양계약이 체결된 용지는 전체분양대상면적 48만4천평중 15만3천평(1백
12개사)에 그쳤다.

이는 당초 기대와 달리 31.6%의 분양률에 그친수치로 기업들의 투자마인
드가 아직도 위축돼있음을 보여줬다.

용도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소각장부지 1만2천평은 모두 분양된 반면
공장용지는 대상용지 34만7천평가운데 23.7%인 8만2천5백평,재활용단지는
13만5천평중 52%인 7만5백평만이 각각 분양됐다.

공단본부의 한 관계자는 "입주자격요건을 대폭 완화해 원활한 분양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했으나 기업들의 투자마인드가 위축돼 미분양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단은 미분양된 용지에 대해 상공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수시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