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의 해수욕장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일제히 개장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관리사무소는 5일 남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상
주해수욕장을 비롯, 몽돌밭으로 널리알려진 거제도 학동.명사.구조라 해수
욕장등이 10일께 일제히 개장한다고 밝혔다.

또 통영군 비진도해수욕장은 장마기간동안 자주 발생하는 태풍 등으로 다
른 해수욕장보다 5일 정도 늦은 오는 15일께 개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리공단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백사장 정
비와 오물제거작업을 이미 마쳤으며 특히 피서철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남해 상주해수욕장에는 쓰레기 운반용 경운기등을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