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 1백일계획이 본격 추진된 2.4분기의 신설법인이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투자심리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본사가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6대도시의 올 2.4분기 신설법인은 2천9백24개사로 전분기보다
2.1%,지난해 동기보다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은 1.4분기에 2천9백87개사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3.8%증가했
었다.
이로써 올 상반기의 신설법인은 5천9백11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3%줄어 지난해에 이에 올해도 창업의욕이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신설법인은 지난85년이후 해마다 20~30%씩 증가했으나 지난해 5.7% 감소를
나타내 창업마인드가 크게 위축됐었다.
특히 2.4분기의 창업이 감소한것은 신경제 1백일계획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사정한파와 노사분규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의 지역별 신설법인은 서울 부산 인천이 1.6~4.6% 증가한 반면 대구
광주 대전은 8.1~38.2% 감소했다.
서울은 제조업의 창업이 1천95개사로 32.4% 증가했으나 건설.건자재업체는
54.2%나 줄었다.
상반기중 신설법인의 자본금규모는 1억원미만이 77.1%를 점유,지난해의
57.6%보다 높아져 영세기업의 창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