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30일 국내 민간환경운동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1백억원 규모의 "민간환경운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를위해 환경부문에 관심이 많은 기업의 출연금및 자선공연수익
금 국민성금 국고보조금등을 통합,기금을 조성한후 이 기금의 운용수익금으
로 전국 1백34개 민간환경운동단체를 지원키로 했다.

환경처는 기금의 조성단계에서는 민간단체와 함께 협의하되 일단 기금의
목표액이 달성되면 환경단체대표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회에 사용권한을 넘
겨주기로 했다.

환경처는 지금까지 민간환경단체중 환경보전협회와 환경보전범국민운동추
진협의회 한국자연보전협회 한국환경과학연구협의회등 4개단체에 연간 5억6
천2백만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허가및 등록을 받은 환경단체 65개를 비롯 임의단체 27개,
기타 소비자 종교단체중 환경보전활동을 하는 40개등이 있는데 이를 단체
의 대부분은 자금부족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