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0일 내달 클린턴 미국대통령 방한과 관련, 일선 경찰서에
전언통신문을 보내 미대사관 미문화원.미군기지등 국내 미군시설물에 대한
경계.경비업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미군병사의 동두천 여종업원 사건을 비롯한 잇따른 주한미군병사들의
폭행사건과 함께 미국의 쌀시장 개방압력등과 관련, 서총련.전국농민연합회
등 재야단체들이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취
해진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