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사들의 과다한 할인판매를 근절하려는 보사부의 의지에 화
장품사들이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보사부는 장협과 공동으로 실시한 화장품 거래가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사에 7월1일부터 권장소비자가격의 20%이상 할인판매되는 화장
품 가격을 인하토록 지시했으나 태평양등 화장품사들은 28일 사장단회의
를 갖고 오는 9월까지만이라도 가격인하 유보를 요청키로 결정.
그러나 이러한 화장품사들의 가격을 둘러싼 민감한 움직임에도 불구하
고 심한섭 보사부 약정국장은 "특별한 상황이 없는한 화장품가격인하는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화장품 가격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보사부의 강력
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어 화장품업계의 요청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