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프라이스(35.짐바브웨)가 최종 28개홀에서
무보기의 견실함을 보이며 93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미PGA선수권자 닉 프라이스는 27일(현지시간) 미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드TPC코스(파70)에서 벌어진 대회최종일 5언더파 65타를
기록,합계 9언더파 2백71타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8만달러)
댄 포스먼과 로저 맬트비가 이날 65타를 쳤으나 합계에서 닉 프라이스보다
1타 뒤진 2백72타를 기록,공동2위를 마크했다.

전날 선두 코리 페이빈은 합계 2백74타로 단독4위.

지난주 US오픈때 퍼팅의 난조로 부진했던 프라이스는 이대회 2라운드때
데니스 왓슨에게 퍼터를 빌려 플레이,이날 버디 5개를 잡으며 퍼팅감각을
되찾았다.

그의 우승소감도 "이번 우승은 내가 좋은 퍼터를 새로 발견했다는데 아주
큰 의미가 있다"였다.

프라이스는 이날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날 선두 코리
페이빈과 함께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코리 페이빈이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자 단독선두에 나서게 된
프라이스는 13,14번홀에서 역시 줄버디를 낚아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