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국가전략수출상품으로 육성키로 했다.
체신부가 27일 마련한 TDX수출지원계획에 따르면 전전자교환기등 통신장
비수출에 지원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대폭 확충키로 하고 한국통
신 주식매각대금의 상당액을 정부출연금으로 해 오는 95년까지 약18억달
러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현재 연리 2.5~5%에 20~25년의 상환기간으로 미국 독일 일본등 선진국
에비해 월등히 불리한 EDCF지원조건도 개선해 연리 1.5%까지 인하하고 상
환기간도 30년까지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미국의 전자교환기 수출지원 금융조건은 연리 2.0%에 상환기간은 최고 4
0년까지이며 일본은 연리 1.25~4.25%에 상환기간은 25~30년,독일은 연리
0.75~2.0%에 상환기간은 30~40년이다.
삼성전자 금성정보통신 대우통신 동양전자통신등 4개업체가 수출중인 국
산전전자교환기는 그동안 필리핀 베트남 니카라과 이란 러시아 폴란드 중
국등 7개국에 30만6천6백50회선 1억9백70만달러어치(EDCF지원액 5천5백40
만달러)가 수출돼 개통또는 설치중에 있다.
또 현재 수출계약을 완료한 실적은 총 28만6천4백50만회선에 1억3천2백
35만달러어치로 이중 6천5백30만달러가 EDCF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업체별 수출계약완료 내용을 보면 금성정보통신이 루마니아에 10만5천회
선5천만달러어치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가 러시아에 9만1천회선 4천3백70
만달러,무르만스크에 2만회선 7백만달러,다기스탄에 4천회선 1백70만달러
어치등이다.
대우통신은 우즈베크에 3만회선 1천만달러,미얀마에 7천7백회선 7백80만
달러어치를,동양전자통신은 우간다에 8천7백50회선 7백50만달러어치의 수
출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