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이염선(44)이 까마득한 후배 신용진(29)과 치열한 선두다툼 끝에 이틀
연속 단독1위를 마크했다.
19일 동래CC(파72.전장 6천2백3m)에서 속개된 아스트라컵 제36회 한국프로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1억5천만원) 3일째 경기에서 전일 단독선두였던 이염
선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뱍2타로 단독1위를 유지했다.
이염선은 이날 신용진과 두번 동률 1위를 기록했고 15번홀에서는 1타차로
선두를 뺏기기도 했으나 16,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2타차의 선두를 유지했
다.
신용진은 6번홀(파4.3백58 )에서 이글을노획하고 11번홀(파4.3백55m)에서
20m 벙커샷이 버디로 연결돼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으나 16번홀에서 보기
를 범해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신용진에 이어 봉태하(33)가 4언더파 68타를 치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
며 합계 10언더파로 3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