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18일오전 서울태평로 세실레스토랑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대해 전교조탈퇴를 전제로 한 해직교사 선별
복직방침을 철회하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일까지 전원 복직시킬 것을 요
구했다.
전교조는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복직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침을 밝히
지 않을 경우 1천5백여 해직교사들의 무기한 단식농성과 함께 현직교사와
국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청원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와함께 "최근 사회전반에 걸친 개혁운동속에서도 교육부는 교
육개혁의 청사진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교육개혁의 제
도적 장치로서 전교조를 합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