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민주당대표가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자주 찾아 이른바 <목동구
상>의 산실이었던 목동아파트 주인이자 김 전대표의 손아래 동서인 김소환씨
(71)가 17일 사망해 동교동계가 범계보적으로 애도.
<5.17>이후 주택은행 산하 한국주택개발(주)사장에서 물러난 김씨는 드러
나지 않는 곳에서 김 전대표를 도운 <무명의 측근>.
특히 로 불린 김씨의 35평짜리 아파트에서 김전대표는 지난 87
년 통일민주당 탈당을 통한 YS와의 결별,평민당 창당,그리고 91년 야권통합
등의 정치적 결단을 구상했고, 13,14대 대선전략을 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