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들어서 금융분쟁이 대폭 늘고있다.
은행감독원은 16일 고객들로부터 접수받아 회신해준 금융분쟁건수가
올들어 5월까지 4백53건에 달해 작년같은 기간보다 1백39건 44.3%증가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한달의 경우 분쟁건수는 1백36건으로 전년동기
(71건)의 배에 달했다.
은감원은 은행업무가 많아진 때문이기도하지만 새정부들어서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권익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잇단 사정활동의
영향으로 고객들이 전에비해 분쟁조정신청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1~5월중 은감원이 처리한 분쟁내용을 사례별로 보면 담보및 여신업무관
련이 절반가량인 2백29건으로 가장많고 신용카드관련 분쟁이 54건(11.9%)
으로 두번째였다. 은감원은 고객이 신청한 분쟁조정을 관련 규정등에 따
라 처리하고 은행과 고객간의 마찰이 심할경우 분쟁조정위원회에 올려 다
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