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시장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판매호조로 상용차시장 구조가 크게 변화
현대의 점유율이 작년한해동안 39.8%에서 금년 1~5월중에는 44.9%로 높아졌
으며 기아의 점유울은 44.1%에서 40.7%로 낮아졌다.
현대는 이기간중 뉴구레이스 뉴포터등 1t급 상용차의 판매호조로 판매가 작
년같은기간보다 15.1% 늘어난 7만1천6백69대에 달했으나 기아는 12.1%가 줄
어든 6만5천3대에 그쳤다.
이처럼 현대가 상용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니기 시작하자 최대시장인 1t급
상용차시장을 둘러싼 현대-기아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기간중 1t급 승합인 현대그레이스는 2만2천2백81대가 팔려 기아베스타의
1만6천7백91대를 크게 앞질렀으며 1t급화물인 포터도 3만5천64대로 2만7천8
백22대가 팔린 기아의 봉고와 세레스를 앞섰다.

또한 현대는 중.대형버스시장에서도 이기간중 1천7백54대를 판매, 아시아자
동차를 누르고 35.1%의 시장점유율로 1위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현대가 올들어 상용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데다 상용차 판매망을 대폭 강
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반면 기아는 세피아 스포티지등 승용차부문에 개발비와 판매력을 집중,상대
적으로 상용차부문에 소홀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5월중 국내상용차 6사의 판매는 15만9천4백97대로 작년같은기간보다 0.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