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올들어 제휴카드발급,카드관련 규제완화 등 영업환경이 바뀜에따라
카드회사들이 경쟁력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회원확대에 나서고 있기때문
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신용카드회사들이 발급한 신용카드매수는
5월말현재 1천5백만매를 넘어섰다. 이가운데 국민신용카드의 경우 카드발
급수(회원수)가 3백41만1천매로 지난연말보다 5. 1%(16만4천명)가 늘어났
다.
특히 5월 한달중 4만3천매가 늘어 최근의 신장세가 두드러지고있다.
비씨카드는 6월3일 현재 6백88만7천매로 연말(6백30만9천)에비해 9.2%(5
7만8천매)가 늘어났으며 5월 한달동안 20만6천매가 증가하는등 급성장세를
보였다. 비씨카드는 올목표로 잡았던 7백만매를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중엔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씨는 7월부터 유공카드등 제휴카드발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연말까지는 총카드매수증가율이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외환카드는 5월말 카드매수가 1백58만5천으로 연말보다 10. 4%가 늘었고
장은카드는 올연말목표를 10만매로 잡았으나 지난5월말로 이미 목표를달성
,20만매로 목표를 수정했다.
전문계카드사인 엘지.삼성카드의 회원증가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엘지는 5월말로 1백40만4천매로 연말대비17. 9%,삼성은 1백68만6천
으로 23. 2%가 각각 증가했다.
신용카드업계는 이같은 추세로 미루어 연말까지 20-30% 증가할 것으로전
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