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일 대학입시에서 동일계열 지원자에 대한 가산점제 채택여부는
대학별 자율에 맡기되 가능한 한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키로 했다.

교육부는 사전예고없이 동일계열 지원자 가산점제를 뒤늦게 발표할 경우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줄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예및 치의예과등
동일계열 이수가 필수적인 일부학교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토록 대학측에
강력히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러나 95학년도 입시부터는 계열에 따라 수학능력시험
출제자체를 달리하는등 동일계 지원을 유도하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8월20일 첫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 수리 탐구
외국어(영어)등 영역별로 출제돼 인문계 자연계등 계열별 특성에 따른
구분없이 똑같이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