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마약밀매행위 및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국이
새로운 마약류밀매루트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국가안보차원에
서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안기부는 8일"국제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문제에 대해 국가안보차
원에서 대처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부내에 마약정보업무를 전담할 `정
보센타''를 설치, 외국정보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 국제마약정보
수집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최근 국제마약조직은 한국을 새로운 마약류밀매루트에 포함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은 마약생산 기지화할 위험성이 있는데다 국내밀
반입까지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