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계주기자] 내년도 충북도내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액이 애초 도가 요청한 예산의 22.8%에 그쳐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
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청주신공항 관련시설과 충주댐 광역상수도 건설, 청주
~진천 4차선 확.포장공사 등 94년 지역현안사업 21건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4천2백86억여원을 요청했으나 최근 정부 각 부처별 심의를 통
해 경제기획원으로 넘겨진 예산액은 요청액의 22.8%인 9백77억여원에 불
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청주신공항 연결도로와 입체교차로 <>청주~진천 4차
선 확.포장 공사를 비롯한 4건의 사업추진비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미호천 농업종합개발 <>충주 광역상수도 <>대청댐 광역상수도 등은 요
청액의 10~17%만이 책정돼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