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이종구 전국
방장관과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율곡사업과관련,무기중
개상으로부터 초소한 5억원이상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중 이전국방장관을 금주중 소환,뇌물수수사실에대한 질문서.확
인서를 받는뒤 검찰에 고발키로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6일 "전직 국방장관등 율곡사업에 관여
했던 14명의 전직고위인사들에 대한 실명및 가명예금계좌를 추적
한 결과 이전장관과 김전수석비서관의 예금계좌에 수억원대의 자금
이 유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출처를 집중조사한 끝에 이자금이
무기중개상 등으로부터 유입된 커미션이나 뇌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혐의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전장관의 경우 50억원 이상의 고가무
기구입시 대통령의 결제를 받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결재를 종결한 사실이 상당수 드러났으며 김전수석은 주요 무기선
정과정에서 군관계자들에게 특정회사 무기를 선정토록 압력을 행사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