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유창혁 6단이 제6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전에
진출했다.

6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조 9단은 5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대
국에서 일본의 일인자인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을 맞아 백을 잡고 시종 우세
한 대국을 펼친 끝에 265수 만에 5집반을 이겼다.

유 6단도 지난해 이대회 우승자인 오타케 9단을 맞아 269수 만에 흑 반집
승을 거뒀다.

4강전은 오는 7월3일 일본 오사카에서 벌어지는데, 조 9단은 일본의 가토
마사오 9단과, 유 6단은 아와지 슈조 9단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