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5일 은행감독원이 고시한 대달러 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3원80전으로 올들
어 최고기록이던 4일의 8백3원70전보다 10전이 올랐다.

이는 지난87년 10월26일의 8백3원80전이래 5년7개월여만의 최고 기록이다.
이에따라 대달러 환율은 지난해말의 달러당 7백88원40전보다 15원40전이
올라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올들어 1.92 평가절하됐다.

한편 이날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백엔당 7백46원16전으로 고시
돼 사상 처음으로 7백50원대를 돌파한 지난 2일의 7백50원75전 이래 연 3일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